대한사립중고등학교교장회 창립 100주년 행사에서 김홍찬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한세기 동안 우리사학은 자랑스런 역사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자”고 호소했다.

김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오는 이 자리는 다가올 100년의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양적성장보다 역사적 안목 가지고 사학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정인순 교육부학교혁신정책관은 “지난 100년 역경과 질곡의 역사를 견뎌온 사립중고교장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한 뒤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사학이 소중한 열망이 더욱 큰 뜻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윤남훈 초중고사학법인연합회장은 "한국사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독자적인 건학정신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회장은 "사학발전 없이는 교육발전도 없다는 말처럼 오늘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학교장단은 국민과 함께하는 사학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내용의 미래비전선언문을 낭독하고 사학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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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