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교원 승진제 개편 공론화 착수 .. 순환전보·가산점 논의
국가교육회의, 교원 승진제 개편 공론화 착수 .. 순환전보·가산점 논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6.2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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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국가교육회의가 교원 승진제도 개편 공론화에 들어간다. 교사 순환전보와 승진 가산점 등 교원 승진제도를 손질, 단위학교의 지배구조를 민주적으로 바꾸고 자치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교육회의는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미래교육체제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30 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과제 발굴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하는 연속기획이다.

포럼에서 논의되는 주제는 모두 8가지. △학제 개선 △학교와 지역의 새로운 관계 맺기 △교육과정 거버넌스와 미래 교육과정 △교수 학습과 학생 평가의 방향 △진로 직업교육의 혁신 △교원양성 및 임용 체제 혁신 △학교 공간 혁신 △교육거버넌스 혁신 등이다.

이중 교원 승진제도 개편은 제 8주제인 교육거버넌스 혁신 분과에서 논의됐다. 현행 교육행정체제 내에서 학교지배구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사 순환전보와 승진 가산점, 교원평가 및 학교평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 순환전보의 경우 그동안 벽지나 농어촌 근무 경력 가산점 위주로 승진 제도가 운영돼 대규모 학교 근무를 기피하는 등 부작용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전보 제도 운영에 있어서도 근무 여건이 좋은 시ㆍ군이나 학교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한편 이날 교육포럼엔 김석준 부산교육감,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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