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탈락땐 모든 수단 동원 강력 투쟁" 선언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탈락땐 모든 수단 동원 강력 투쟁" 선언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6.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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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가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전면 거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상산고는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전북교육청의 재지정 평가는 형평성, 공정성과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이를 전면 거부한다면서 동시에 평가의 부당성을 바로 잡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지정 평가는 자사고 평가라는 원래 목적은 무시한 채, 정해진 결론인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한 수순과 편법이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산고는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되는데, 우리는 79.61점을 받았는데도 그 지위를 박탈당하게 됐다며 이것이 과연 김승환 교육감식 형평성이요 공정성이라면 우리는 그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상산고는 또 이번에 지정 취소 처분이 내려진다면 행정소송 및 가처분신청 등 법적구제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전북교육청의 부당한 행정행위로 인한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혼란과 마음고생에 대한 피해의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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