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약대 졸업생들, 모교에 전원 발전기금 기부
가톨릭대 약대 졸업생들, 모교에 전원 발전기금 기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02.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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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학교에서 받은 관심과 지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졸업생 모두가 뜻을 모아 마련한 작은 정성입니다.”

올해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졸업생 31명이 24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2,930만 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졸업생 김미나(약학 10) 씨는 “공부하면서 학교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보답하고 싶어서 작년에 졸업한 선배들처럼 동기들과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가톨릭대 약학대학은 지난해에도 첫 졸업생 전원이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부한 바 있다.

이혜숙 약대 학장은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을 마음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옮겨줘서 고맙다.”며 “졸업생들이 모아준 발전기금이 적재적소에 쓰여 명문 약대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가톨릭대 약대 졸업생 전원이 약학고시에 합격해 가톨릭대 약대는 2년 연속 졸업생 전원 약사고시 합격, 전원 발전기금 기부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가톨릭대는 ‘신약개발과 임상약학을 주도하는 의생명과학의 허브’를 모토로 약대 출범 초기부터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 유치, 교육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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