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 학부모가 직접 뽑는 교장공모제 8개교 시범운영
경기도교육청, 학생 학부모가 직접 뽑는 교장공모제 8개교 시범운영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6.06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교장을 선출하는 교장공모제가 오는 9월 경기도 8개 학교에서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장공모제 실시학교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오는 9월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초등 21, 중등 14 등 모두 35개교. 이들 중 초빙형은 17개, 내부형 17개, 개방형 1개 학교이며, 내부형 중에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 가능한 학교는 7개 학교다.

관심을 모은 교육공동체 참여확대 교장공모제 학교는 초등 4, 중등 4 등 모두 8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된다.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는 학부모와 교직원 전체가 교장 공모 심사에 참여하고 중학생 이상 학생이 참여인단 자격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5월 8일 기자간담회에서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모교장 선출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교장공모제에서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도입, 학부모들의 참여를 높이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로 교장공모제 심사위원회를 구성, 전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교경영계획설명회를 실시해 심사점수에 40%~60%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학교경영계획설명회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심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