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스승상 가산점 폐지 가닥...교육부 3일 공식 발표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육부가 교원 승진가산점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다. 현실과 맞지 않거나 현장 적합성이 떨어지는 가산점에 대한 정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각종 전국규모 연구대회 등 연구실적 가산점이 개편 대상에 올랐다. 또 1정 자격연수 가산점과 교감들의 대학원 학위 취득 가산점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올해의 스승상 가산점은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상은 유지하되 가산점만 폐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3일 올해의 스승상 가산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부관계자는 2일 "교원들의 승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각종 가산점을 모두 살펴볼 계획이다. 가산점이 승진 수단이 아닌 현장교육 발전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교육 발전에 열의가 있는 교사는 우대하되 개인의 승진에 목적을 둔 가산점은 폐지하거나 점수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각종 연구대회나 연수실적점, 학위취득 가산점 등이 모두 개편대상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달 중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중 가산점 개편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 하반기 법령개정 등 단계적으로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가산점 제도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그 범위와 조정폭에 따라 교장, 교감으로의 승진체제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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