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들, “교감 자격 선발 때 1정 연수점수 비중 낮추자” .. 합의엔 실패
교육감들, “교감 자격 선발 때 1정 연수점수 비중 낮추자” .. 합의엔 실패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5.23 11: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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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교감자격연수대상자 선발때 1정 자격연수 점수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이루지 못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교감자격연수대상자 선발때 1정 자격연수 점수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이루지 못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때 1정 자격연수 성적의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교육감들이 검토하고 나섰다.

20여 년 전 받은 연수성적이 교감 승진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울산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1정 자격연수 성적 평정 개선안을 논의했다.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성적이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지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들어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1정 자격연수 평점 조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1정 자격연수성적을 낮출 경우 신뢰 이익에 어긋나는 등 교육현장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후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1정 자격연수 점수를 둘러싼 논란은 오래 전부터 제기됐던 과제다.

교감연수대상자 선정이 0.01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현실에서 1정 자격연수성적의 최고점과 최저점 편차가 0.5점으로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교육전문가들은 “20년 전에 받은 점수가 교감 승진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여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의 경우 경력평정점과 근평, 보직교사 각종 가산점을 비롯 각종 연구학교(시범학교) 및 연구실적점 등이 대부분 만점이다 보니 변별력은 결국 1정 자격연수 점수에서 결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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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철 2019-09-16 16:16:17
1정연수점수 낮추던지 아니면 대체연수방안이라도 예전에 하기로 해놓고 말도 없고

교육현장 2019-06-02 19:19:27
교육감님!
1정자격연수성적 교감승진점수에서 삭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니면 대체연수를 마련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