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사교육 폭발적 증가.. 교육부,예체능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체육 사교육 폭발적 증가.. 교육부,예체능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6.02.25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교육통계, 국어-영어 사교육비 줄고 수학는 전년 같은 수준 유지

교육부는 사교육 수요가 예체능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 초등 예체능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및 운영모델 개발 등을 포함한 방과후 활성화 방안을 3월중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 돌봄교실에서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가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등 예체능 사교육 수요 흡수를 위해서 ‘학교체육·예술교육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학교에서 다양한 예술․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교과별 사교육비의 경우 전년대비 일반교과는 19만원으로 0.3%감소한 반면 예체능은 5.3만원으로 5.4%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가 26일 공개한 2015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에 대한 분석 결과, 일반교과는 지난 2009년(19.7만원)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했으나 예체능은 2007년(4.3만원) 조사 시작 이후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교과별로 보면 국어(1.0%↓)와 영어는(2.1%↓) 감소했고 수학은 전년 수준, 음악은(2.0%↓)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술(3.0%↑)과 체육(13.6%↑)은 증가하였다. 특히 체육은 지난해 대비 폭발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익현 교육부 학교정책국장은 “체육의 경우 2013년 이후 예체능 과목 중 증가폭이 가장 크고 모든 학교급에서 지속적으로 참여율과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교육 참여율 역시 일반교과 참여율(54.7%)은 전년대비 1.7%p 감소한데 비해 예체능(34.6%)이 2.1%p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교유부 교육부는 사교육 수요가 기존 교과 중심에서 특기적성을 고려한 예체능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