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특집] 교육을 빛낸 스승들 ① -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
[스승의날 특집] 교육을 빛낸 스승들 ① -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5.14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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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

대구산격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박다예 교장은 혁신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38회 스승의날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그는 38년 1개월 간 열정과 보람으로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을 바탕으로 학생 교육활동과 교육행정 업무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대구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왔다.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유아교육으로 이어져 유아교육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유아교육전문직을 거치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을 연계한 교육 혁신에 기여했다. 특히 교사, 교육연구사, 장학사, 교감, 유아교육진흥원장, 초등학교장 등을 두루 거치며 대구 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4년 3월 대구유아교육진흥원 원장으로 부임하여 4년간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교육진흥원 운영으로 공·사립 유치원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상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사교육비 경감에 공헌했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즐거운 배움이 있는 유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아들의 창의성과 인성교육에 기여하였으며 자연아 놀자! 숲 체험과 같은 8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년 3만명 이상의 유아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였고 교육수요자 만족도 또한 98%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교원들의 역량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직급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하였고 4년간 1만 2,000명 이상의 교원들이 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전문 강사를 유치원으로 직접 파견하는 방식의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제 유치원 현장에서 효율적인 연수가 진행되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장학자료 연구개발팀을 운영하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연령별 교육활동 자료를 개발하여 유치원에 보급하기도 했다.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가족의 유대감을 높여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토요가족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여 사교육비를 크게 경감시켰으며, 토요가족 숲체험, 조부모와 함께하는 토요가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의 질 또한 높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부모의 건전한 교육철학을 정립하고 행복한 가정 문화 조성을 위해 대구시민의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조손관계 회복을 위해 3세대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도 진해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유아 및 가족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의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가족상담실을 운영하여 매년 150건 이상의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대구산격초등학교 교장으로서 대구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를 경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앞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실로 지난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학부모 역량 개발에 앞장서는 학교 경영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 최초로 힘겹게 이룬 통합학교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고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소통, 상호존중의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이룬 값진 성과였다. 조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현실을 직시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조부모를 초청하여 손자 손녀가 공연을 펼치는 행복나눔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매년 언론에 보도 되었고 가족관계 회복 교육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전교생이 6년간 5가지 악기를 마스터할 수 있는 문화예술중심 교육과정을 특색있게 운영하고 있다.

전학년 모두가 참여하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22개의 사랑 나눔 동아리, 학생이 주도하고 중심이 되는 35개의 또래 중심 동아리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자기관리 역량을 신장하여 매년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행복학교 및 영어국제화 특구 학교를 포함하여 각종 공모사업(협력학습 실천선도학교, 두드림학교, 학부모교육참여사업 등)과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교사연구회(한국창의재단과 한국교원대학교와 협업하여 연구하는 창의체험교사연구회, IDEA형 과학교사연구회) 등으로 6,000만원 이상의 교육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고 교사들이 연구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여 교사의 미래역량을 신장했다.

또한, 교육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교육풍토 조성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대남초 교장으로 재직하며 지자체의 교육사업 보조금으로 새로운 음악실을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문화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을 꿈꾸며 학교 주변 환경을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조성하고자 지자체를 설득하여 담벼락 도색 사업을 지원받았으며 지자체의 녹색 숲 가꾸기 운동에도 동참하여 삭막한 학교 운동장 주변에 숲을 조성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숲 놀이 문화 공간을 만드는 등 지자체와 활발히 협력하여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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