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통제 지나쳐...눈치보지 말라” 강력 반발
최교진, “교육부 통제 지나쳐...눈치보지 말라” 강력 반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5.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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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 지역실정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 지역실정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해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교직원 242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은 것에 대해 교육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 교육감은 1일 시교육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5월 월례회의에서 "중앙부처의 지방 시도교육청에 대한 통제가 지나치다"며 “감사 결과에 기죽거나 눈치보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서 상정한 단설 형태의 반곡유치원 개원과 아름중학교 증축 계획이 부적정 결정으로 중단된 것과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청은 지역의 교육여건을 책임지는 지방교육자치 기관으로서 교육의 본질인 학교의 운영형태는 교육감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이러한 교육감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서 규정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자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정책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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