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학생 취업 늘린다... 훈련비 지급, 취업률 40%로
발달장애학생 취업 늘린다... 훈련비 지급, 취업률 40%로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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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장애학생의 사회진츨을 돕기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교육청과 지역사회 직업재활수행기관들이 협약을 맺고 직업훈련과 현장실습, 취업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직업훈련을 받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는 한달에 20만원의 훈련비가 지급된다. 직업훈련대상이 되는 학령기 발달장애학생은 지난해 말 현재 6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직업전 교육과 현장 직무지도를 담당하고, 지역사회 직업재활수행기관에서는 현장실습을 운영할 사업체를 발굴, 산업현장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취업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의 직장예절과 직무실습을 돕는 훈련지원인을 배치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월 20만원의 훈련비를 지급한다.

참여학생은 훈련과정에서 해당사업체의 직무적합성이 확인되면 취업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취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교육부는 올 8월 장애학생 직업교육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수립, 현재 30% 수준인 장애학생 취업률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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