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사서교사 정원을 대폭 늘리고 도서관 자료구입비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제3차 학교도서관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도서관 대비 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사서교사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약 5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학교 기본운영비 중 3% 이상은 학교도서관 자료 구입비로 쓰도록 의무화했다.
지난해 현재 국·공립학교 1만66개교 중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있는 곳은 43.9%다. 배치된 전담인력 4천424명 중 사서교사는 885명이다.
3차 계획은 또 2차 계획에서 '학교기본운영비 중 3% 이상을 학교도서관 자료 구입비로 쓰도록 '권장'했던 것을 '필수 편성'으로 강화했다. 자료 구입비 중 5%는 고전 및 인문학 관련 자료를 사도록 해 인문소양교육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유휴교실을 활용하거나 학교도서관을 확대·이전해 창작·정보공유공간 설치를 권장하는 내용 등도 3차 계획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차세대 학교도서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미래학교도서관'(가칭) 모델 개발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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