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자사고 폐지 의도한 재지정 평가' 중단 촉구
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자사고 폐지 의도한 재지정 평가' 중단 촉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3.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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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훈 초중고법인협 회장
윤남훈 초중고법인협 회장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는 28일 교육당국의 자사고 재지정평가는 헌법과 법령의 취지를 벗어나 자사고 폐지를 의도한 평가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전에 충분한  행정예고 없이 평가 지표를 변경하고 지정취소 기준점을 70~80점으로 상향한 것은 평가 목적위배일 뿐아니라 재량권 남용이고 신뢰원칙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법인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5년마다 자사고 평가를 실시하도록 돼 있어 평가기준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5년전에 고시해야 함에도 불구, 평가가 시행되는 해에 평가기준을 변경한 것은 사회통념에도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자사고의 설·폐 등 교육의 중요사항은 자사고 경영자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학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윤남훈 법인협의회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지는 못할망정 축소하는 것은 다른 선진국의 교육정책과 역행하는 근시안적 행정이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할 현시점에서 자사고 폐지를 위한 정책은 반드시 재고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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