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거르는 학생 늘었다...고교생 10명중 2명 아침 결식
아침 식사 거르는 학생 늘었다...고교생 10명중 2명 아침 결식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3.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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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10명중 2명은 아침을 거른 채 학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이 오를수록 결식률은 더 증가했다

교육부는 27일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1023개 초‧중‧고 표본학교에 다니는 10만7954명의 신체발달 상황과 10만8016명의 건강조사 결과, 초 1‧4학년, 중‧고 1학년 3만4862명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초등학생 6.07%, 중학생 16.23%, 고등학생 19.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초등학생 4.65%, 중학생 13.49, 고등학생 18.11%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와함께 이번 건강검진 결과 비만학생이 늘어나고 일주일에 1번 이상 햄버거와 피자를 먹는 고등학생도 많아졌다. 시력이 나쁘거나 충치를 가진 학생은 감소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평균 키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의 평균 키는 다소 줄어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평균 키는 152.2cm로 2017년(151.9cm)에 비해 0.2cm 가량 커졌다. 반면 6학년 여학생의 평균 키는 152.2cm를 기록해 전년도보다 0.1cm 작아졌다.

중학생의 평균 키는 조금씩 커지고 있다. 여학생의 평균 키는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3 남학생과 여학생의 평균 키는 각각 170.2cm와 160.3cm였다. 전년도보다 남학생 키는 0.1cm 커졌고, 특히 여학생은 0.4cm 컸다.

고3 남학생의 평균 키는 173.8㎝로 전년보다 0.3cm 커졌다. 고3 여학생의 평균 키는 160.9㎝로 전년보다 0.1㎝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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