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이 17개, 평생학습관이 4개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을 위한 도서관인 만큼 각 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경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를 받은 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콘텐츠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원은 “지역주민들이 교육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만큼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갖춘 전문도서관으로 재탄생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학교나 도서관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합해 관리‧운영하면 중복된 자료나 전자도서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전자도서관을 학교 도서관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면 예산 절감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영순 남산도서관 관장은 “전자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을 연계하고 통합 관리해 전자콘텐츠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을 위한 특화된 전문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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