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2019학년도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계획 연수
울산교육청, 2019학년도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계획 연수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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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관계 개선
-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시교육청 집현실 및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전 초, 중, 고, 특수학교 학생생활부장교사와 학교폭력책임교사500명을 대상으로 총5회에 걸쳐 ‘2019학년도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예방 계획 안내 및 효율적인 사안처리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학생생활지도와 학교폭력예방 계획의 기본 방향은 크게 3가지이다. △학교폭력예방 어울림프로그램 활용 △회복적 정의를 활용한 생활교육 실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등이다.

학생의 사회 정서적 역량 함양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내실화와 교육 과정 속에서 교과와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 수업으로 보편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몸 놀이, 마음 놀이로 교사와 학생간, 학생 상호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활용하도록 안내하였다.

학생중심 자치활동을 위한 시간, 공간, 예산 확보와 학교규칙을 준수하는 문화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생생활규정 개정,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결정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도 당부했다.

어울림프로그램은 모든 학교가 교육과정에 최소 2시간 이상 적용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어울림프로그램 중점학교는 학년별 4차시 이상, 사이버 어울림 2차시 이상을 적용하여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회복적 생활교육은 2017년 학교장 및 학교폭력책임교사 대상 연수에서 2018년 일반교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방학을 활용하여 15시간 직무연수를 개설하는 등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19년도에도 1월에 15시간 기본, 심화 직무연수 실시, 2월에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적용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기법의 하나인 비폭력대화 활용연수를 실시했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담임교사를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워크숍을 실시하여 응보적 정의와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의 차이를 설명하고, 학생들을 처음 맞이하는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안내했다.

앞으로,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평화로운 학급공동체 운영 및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도록 연구회를 운영하여 수업공개와 월별 적용사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극테라피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연극협회 소속의 강사가 학급으로 직접 찾아가서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 후 학생들이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역을 해보고 서로의 느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 학교 학생 참여 예산제를 실시하여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교행사를 기획 운영하여 자율적인 자치능력을 함양, 학생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정책결정에 학생의 의견을 반영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성기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모든 교사의 수업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교육 과 회복적 생활교육을 활용한 관계 개선으로 학교폭력 제로 환경을 조성하여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 며 일선의 학생생활부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올해도 학생 인권을 보호하고 소통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생활교육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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