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옥동중학교(교장 조해도)는 지난 19일 ㈜보루네오가구(대표이사 김삼기)에서 기증하는 사물함을 전달받았다.

사물함 기증 행사는 옥동중학교 1학년 박재훈 학생의 편지가 맺은 결과물이다. 세월의 흔적으로 낡은 사물함을 바꿔 조금이나마 나은 학교 환경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으로 ㈜보루네오가구 대표이사에게 손편지를 보냈고, ㈜보루네오가구 임직원들은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사물함 210개를 기증하여 옥동중학교의 노후 된 사물함을 교체해 준 것이다. ㈜보루네오가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조해도 교장은 “학교를 사랑하고 학습환경 개선을 바라는 학생의 마음과 행동이 귀한 결실을 가져왔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학년의 사물함과 노후 책·걸상 교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