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 자유학기제 부실 운영 우려.. 전면 재점검 요청
김경 서울시의원, 자유학기제 부실 운영 우려.. 전면 재점검 요청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2.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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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취지와는 달리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운영실태를 전면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 서울시의원은 25일 열린 제 285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학원에서 선행학습 등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학생들의 평가기준이 모호해 혼란을 초래하는가 하면 교육청의 미흡한 성과관리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출석한 조희연 교육감에게 운영실태를 전면 재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우리교육의 고질적인 불신을 신랄하게 보여준 것이다”며 “내신과 학생종합평가 등에 대한 불신을 해결하고, 근원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기존에 만족도가 높았던 정책이 점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직업체험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의견도 있는 만큼 중간점검을 통해 자유학기제가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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