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시설관리본부, "학교 수목 가지치기 우리에게 맡기세요"
서울교육시설관리본부, "학교 수목 가지치기 우리에게 맡기세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2.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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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시설관리본부는 올해부터 교실 냉난방기 실내기 세척 사업도 추진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교육환경이 저해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학교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수목가지치기 사업을 수행, 고유 수형을 유지하면서 전선접촉, 민원 발생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게 된다.

교육시설관리본부는 앞으로 '기동점검보수반'과 '시설보수 통합발주 사업'을 확대·운영해 학교안전을 위한 시설보수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동점검보수반은 학교시설보수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기술·기능인력으로 꾸린 기구다. 각급 학교의 위험·긴급한 500만원 이하 소규모 시설 공사를 지원한다.

올해 기동점검보수반은 지난해보다 500여곳 늘어난 1385개 학교·기관에 대한 시설보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설보수가 필요한 학교 학교·기관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홈페이지 학교시설보수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기동점검보수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설보수 통합발주 사업도 적극 운영한다. 학교현장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단순 시설보수 항목을 일괄 발주해 한꺼번에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요구하는 사항은 '학교 수목 가지치기'다. 서울교육시설관리본부가 지난해 시설보수 지원을 받은 학교 89곳으로부터 의견을 받은 결과 이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 이를 추진하기 위해 총 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총 306곳의 학교·기관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실 냉난방기 실내기 세척 사업도 추진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교육환경이 저해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이길환 교육시설관리본부장은 “기동점검보수반을 통한 학교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설계검토, 준공확인 등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에 발맞춰서 ‘안전․청렴․현장중심 시설지원’을 추진 목표로 학교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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