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하윤수, “3.1 운동 100주년 의미 학생교육에 힘 모으자”
유은혜-하윤수, “3.1 운동 100주년 의미 학생교육에 힘 모으자”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2.20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정책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정책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은 20일 한국교총 2층 단재홀에서 열린 교육부와 정책간담회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국가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사인 만큼 학생들에게 그 의미를 교육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 일제교육 잔재 청산과 유아교육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에 교육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하 회장은 이어 유은혜 교육부총리의 교총 방문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교총과 정례적 상시적 정책협의를 통해 교육현안을 풀어나가자고 주문했다.

교육계 숙원인 교원지위법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힘써 줄 것도 요청했다. 하 회장은 전국의 교육자들은 잠자는 교실을 깨우고 공교육을 살려야 하는 사명감과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교권이 존중돼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훌륭하게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장관으로는 3년 만에 교총을 방문한 유은혜 교육부총리도 교총의 3.1 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환영한다면서 새로운 100년 미래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하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언급하며 하 회장 조부와 같은 훌륭한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