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은 20일 한국교총 2층 단재홀에서 열린 교육부와 정책간담회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국가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사인 만큼 학생들에게 그 의미를 교육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 일제교육 잔재 청산과 유아교육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에 교육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하 회장은 이어 유은혜 교육부총리의 교총 방문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교총과 정례적 상시적 정책협의를 통해 교육현안을 풀어나가자고 주문했다.
교육계 숙원인 교원지위법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힘써 줄 것도 요청했다. 하 회장은 전국의 교육자들은 잠자는 교실을 깨우고 공교육을 살려야 하는 사명감과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교권이 존중돼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훌륭하게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장관으로는 3년 만에 교총을 방문한 유은혜 교육부총리도 교총의 3.1 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환영한다면서 새로운 100년 미래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하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언급하며 하 회장 조부와 같은 훌륭한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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