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전국교육자료전·현장교육연구대회 북한 교원 초청 제안
한국교총, 전국교육자료전·현장교육연구대회 북한 교원 초청 제안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2.11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교육대표단 5명은 교육단체를 대표해 12~13일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이하 연대모임)에 참석한다.

교총은 이 자리에서 전교조, 북한 교원단체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하 교직동)과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남북교육자교류를 위해 올해 개최되는 ‘현장교육연구대회’와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원 방문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행사로 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종교·노동·여성·청년·농민 등 각계각층 인사 21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교육계에서는 교총, 전교조 외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참석한다.

교총은 이번 연대모임에서 전교조, 교직동과 함께 △ 남북교육자대표자회의 정례화 △ 남북교육자대표상봉모임 개최 △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통일교육주간(2019년 4월) 공동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남북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남북의 현장 교원들이 만나 서로 다른 교육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나누는 실제적인 ‘남북 교원 교류’를 위해 각각 오는 4월, 10월 개최 예정인 현장교육연구대회와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원 방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교총 대표로 새해맞이 연대모임 참석을 위해 방북하는 정동섭 한국교총 사무총장은 “교총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그리고 지난해까지 남북 공동 수업 실시, 남북교육자통일대회 개최까지 통해 남북 교육 및 교육자 교류를 이끌어 왔다”면서 “이번 모임이 남북 교육자 교류의 새 물고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