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고 방문, 사회적 편견극복-교육현장 고충 해결 첫 걸음
특성화고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도 불구, 신입생 미달사태를 빚는 등 직업교육이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직업교육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무조건 대학은 가야 한다'는 학력지상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특성화고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는 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의원은 지난 31일 특성화고가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교육여건을 향상시켜 특성화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릴레이 학교현장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특성화고 릴레이 학교현장 소통’의 첫 걸음으로 서울 중구 소재 한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각 과 담당교사들과 함께 특성화고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 내 VR 기반 자동차정비 교구와 정비실습장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는 등 교육여건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특성화고 교육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적인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라며,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릴레이 학교현장 소통’을 통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개선되고 학생들의 역량과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양공고는 4년 연속 서울시 공무원 전국 최다합격(단일학과)의 쾌거를 이뤘으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실감(VR‧AR)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시범학교로 선정되는 등 특성화고의 선두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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