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계고 취업지원관 1000명 채용.. 학교당 1명 배치
교육부, 직업계고 취업지원관 1000명 채용.. 학교당 1명 배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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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을 담당하는 취업지원관 제도가 올해부터 전면 확대돼  400명을 선발한다. 이후 연차적으로 정원을 늘려 오는 2022년 1000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전문적 취업지원 역량을 갖춘 취업지원관을 모든 직업계고교에 1명이상 배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취업지원관은 우수취업처 발굴, 학생 취업상담, 일자리 매칭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산업체 재직경험이 있는 신중년 또는 해당분야 전문가를 취업지원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연간 3000만원 수준의 보수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관계자는 “산업체 퇴직자 등 유능한 취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2월 중 취업지원관을 선발, 3~4월경 일선 직업계고교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취업지원관을 일단 계약직으로 임용된 뒤 이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고종현 교장(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은 “학생 교육부터 현장실습, 취업, 추수지도까지 교사가 담당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취업지원과 제도는 환영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부의 유능한 취업지원관을 채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문교과 교사중 경험이 많은 교사를 취업지원관으로 전환, 진로진학상담교사처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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