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상호문화의 이해와 확산’ 국제학술대회 개최
이화여대, ‘상호문화의 이해와 확산’ 국제학술대회 개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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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다문화연구소는 루체테인문학사업단과 함께 18~19일 이틀간 ECC 이삼봉홀에서 ‘상호문화의 이해와 확산’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19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상호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학제적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등 나라별 상호문화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철학,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상호문화교육, 상호문화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문화를 탐색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첫날 18일은 이화인문과학원 송태현 교수의 사회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장한업 교수의 개회사, 김혜숙 총장의 축사에 이어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한다.

이어  전 제네바대학교 교수 미셸린 레이(Micheline REY)가 ‘유럽평의회 상호문화교육의 역사고찰’이라는 주제로 상호문화의 과거에 대해 발표한다. 

 ‘유럽 연합의 문화다양성, 다문화주의, 상호문화 경험’에 대해서는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미하엘 라이테러(Michael REITERER)가 발표에 나선다.

또 다문화 사회 과정을 겪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사례도 발표된다. ‘일본 상호문화의 발전과정’이라는 주제로 교토대학교 교수 노리유키 니시야마(Noriyuki NISHIYAMA)가 발표에 나서고 ‘중국의 상호문화교육’에 대해서는 중산대학교 교수 지홍 푸(Zhihong PU)가 발표를 맡는다.

19일은 이화여대 이현욱 교수의 사회로 이화여대 인문대학 학장 윤보석 교수의 축사로 시작한다. 세미나에서는 박인철 경희대 교수, 강경숙 원광대 교수, 김영순 인하대 교수, 김상무 동국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이화인문과학원 송태현 교수가 ‘최초의 한국문학 불역자 홍종우와 상호문화정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장한업 교수가 ‘만남의 인문학, 상호문화교육’에 대해서 양일간의 국제학술대회를 종합하는 발표로 마무리된다.

장한업 이화다문화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문화의 공존을 강조하는 다문화교육이 교육계에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제는 ‘차이에의 긍정적인 접근’과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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