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대성고 학생-학부모-교사 심리상담 착수
서울시교육청, 대성고 학생-학부모-교사 심리상담 착수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1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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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강원 강릉의 펜션 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한 서울 대성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은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은평구청 연합 특별 지원 형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9일 “희생자 유가족과 치료중 환자 및 환자가족에 일반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일부터 강릉과 원주 현지에서 상담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시교육청은 이날 Wee센터 실장 등 심리상담 전문가 4명을 강릉과 원주로 파견했으며 대성고에도 전문상담사를 파견, 오는 24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청은 예비비를 편성해 서울 대성고 학생들의 장례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교육과정(개인체험학습) 도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교육청 입장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과 협의 후 예비비를 확정하고 장례지원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의 빈소 마련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합동 분향을 원하지 않는 일부 유족을 위해 서울의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 수속절차를 대신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가족 편의 지원 차원”이라며 “오늘(19일) 중 해당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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