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 중학교 객관식 시험 폐지...서·논술형 평가 도입
조희연, 서울 중학교 객관식 시험 폐지...서·논술형 평가 도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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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등 5과목 한 한기 한차례 서논술형 평가.. 평가 공정성은 숙제

내년부터 서울시내 중학교에서 객관식 시험에 폐지되고 서·논술형평가가 도입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과정 중심 평가 확대 및 내실화’를 추진할 예정라면서 이를 위해 5지선다향 객관식 시험을 폐지, 서 ·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 서울시내 모든 중학교에서는 5개 교과군(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서 학기당 1과목 이상 수행평가 또는 서․논술형 문항만으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는 한 학기 동안 학교가 정한 한 과목에 대해 중간 또는 기말고사 중 한차례 서논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청관계자는 국,영,수,사회, 과학 5개 과목 중 학교가 한 과목을 선정, 이 과목에 대해서는 한 학기 동안 한차례 시험에서 객관식 대신 서·논술형 시험으로 평가토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합의 비율을 현행 45%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논술형 평가를 전면 확대할 경우 평가의 공정성과 함께 교사들이 이를 수행할 충분한 여건이 갖춰졌는지는 풀어야할 숙제다. 시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 관련 지침에 대한 연수 강화, 평가 기준의 사전 공개, 연 2회 고사 관련 전수 점검, 학생평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교사의 평가 전문성 신장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신뢰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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