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 하반기 교육공무직 순환전보 시행
서울시교육청, 내년 하반기 교육공무직 순환전보 시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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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교육공무직 순환전보를 실시한다. 대상은 학교급식조리사 등 25개 직종 1만4000여명이다. 시교육청은 29일 교육공무직 노동조합측과 구체적인 순환전보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연내 기본 골격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공무직 순환전보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이뤄지며 주기는 3~5년 안이 논의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에서는 5년 주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이보다 단축된 3년 안을 선호하고 있어 양측 협의과정에서 4년 주기로 조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시행시기는 내년 하반기 쯤 가능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당초 내년 3~4월경 시행한다는 계획을 마련했으나 직종별로 근무 상황이 달라 세부적인 시행 방안을 확정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순환 전보는 한 학교에서 장기간 근무한 고경력자부터 우선 적용된다. 시교육청관계자는 “동일 학교에서 2~30년간 근무한 교육공무직이 상당수 있어 이들 고경력자부터 순환 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공무직원들이 만족하는 합리적인 전보기준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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