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현장 소통 파격 행보...서울 인헌고서 일주일간 현장 체험
조희연 현장 소통 파격 행보...서울 인헌고서 일주일간 현장 체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1.26 17: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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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감' 내걸고 협력수업-교문지도- 감담회 적극 참여

‘시민교육감’을 표방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인헌고등학교에서 일주일간 학생들과 함께하며 현장소통에 나섰다. 조 교육감은 26일부터 30일까지 학교에서 수업 참관 중심으로 현장 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이번 현장 밀착형 방문은 현장과 소통 및 공감을 확대하고 혁신 미래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헌고 방문을 계기로 학교방문을 발전시켜 밀착형, 주제형, 협력형, 토론형 등 다양화할 계획이다. 밀착형은 1주일간 학교로 출퇴근 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 학교를 이해하고 교육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이다.

주제형은 하루 동안 학교급별로 여러 가지 교육정책을 주제로 학교와 기관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예컨대 평화로운 학교, 고졸 전성시대, 협력종합예술활동 등 주요 정책이 학교 현장에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살펴보게 된다.

협력형은 반나절 정도 학교에 머무르면서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의 학교 지원을 위한 논의 등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협력형의 경우 국회, 시의회, 지제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 학교 당면과제를 다각도로 접근하고 해별방안을 모색하게 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형은 학교 구성원들과 1~2시간 정도 만나 교육현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조 교육감 2기 출범을 맞아 다양한 형식의 학교방문을 통해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선방향 등은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교육감은 인헌고 방문에 앞서 "현장과의 소통 및 공감을 강화, 서울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주춧돌 교육감', '시민교육감'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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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2018-11-27 17:40:03
교육감님. 진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싶으시면 해누리초중 가락초 공청회에 오십시요. 어떻게 신규 개교하는 학교 3군데를 한번에 학부모 의사도 안물어보고(아니 담당 장학관은 학부모 의사를 물어보고싶어하지 않더군요 반대가 뻔한데 강행해야하니) 교육청 재량으로 무조건 혁신 지정하겠다 할수 있는지요 엄마 아빠들이 회사에 년차내고 금요일 모이기로했으니 제발오셔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민주주의로 선출된 선출직이시라면 전체주의적 행정으로 밀어부치지 마시고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요. 이래서야 탄핵으로 물러난 적폐세력보다 나을게 뭐가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