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시민모임, 조희연에 고교 내신비리 전수조사 촉구
공정사회시민모임, 조희연에 고교 내신비리 전수조사 촉구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11.19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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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숙명여고 사태로 촉발된 내신 비리와 관련,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정사회시민모임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공정한 입시를 위해 교육당국은 전국 모든고등학교의 내신비리를 전수조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사건은 정직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허탈감에 빠뜨리고 더 이상 내신을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든 상징적인 내신비리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또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상피제 도입 및 CCTV설치 등에 대해서는 땜질식 처방으로 내신비리 전수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며 비판했다.

지금까지 내신비리 사건이 다양한 방법으로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시교육청이 내신비리 근절 대책으로 제시한 상피제 도입, CCTV설치 등은 실효성이 크게 없는 보여주기식 대책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신비리의 근본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시모집비율 때문이라면서 수시·학종을 폐지하고 대입정시를 90%이상 대폭 확대해야 내신비리가 근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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