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교대 교수, 자녀 대입에 제자 논문 도용 의혹 ‘사실무근’ 판명
[단독] 서울교대 교수, 자녀 대입에 제자 논문 도용 의혹 ‘사실무근’ 판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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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교대가 자녀의 대학입시전형에 제자 논문을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A 교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대는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제기한 A교수의 제자 석사논문을 도용 의혹과 관련,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한 결과 표절과 같은 부정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해당사항 없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A 교수는 자녀의 서울 모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자 석사논문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그동안 이 대학 연구윤리위원회 등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왔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1일 예비조사에서 국내학술지(KCI논문) 유사도 검색 시스템으로, A교수 지도 학생의 논문과 자녀의 소논문간의 검색한 결과 유사도가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표절이나 도용 사실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12일 실시된 본조사에서도 두 논문의 내용상의 부정행위에 대해 “해당사항 없다”는 판정 결과가 나왔다. 본조사위원회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서울교대관계자는 “두 차례 조사 결과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15일 연구윤리위원회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결과를 조만간 교육부와 해당 국회의원실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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