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행정감사] 김경, “혁신교육지구 실적은 빈약.. 교사들 부담만”
[서울교육청 행정감사] 김경, “혁신교육지구 실적은 빈약.. 교사들 부담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1.0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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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서울시의원
김 경 서울시의원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2일 서울시교육청 행정감사에서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실적은 미미한 반면 학교나 교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85억원의 예산을 들인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이렇다할 실적은 내지 못한 채 오히려 학교와 교사들에게 행정업무 부담만 안겨준 셈이 돠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혁신교육지구사업은 마을결합형학교 사업과 중복 되는 부분이 많아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유사한 성격의 사업들이 중구난방으로 시행되다 보니 학교에서는 애물단지로 전락했고 교사들은 실적 보고서 쓰느라 시간을 허비, 수업 결손 등 학교교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학교에 부담을 줄수 있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혁신교육지구의 문제를 실패로는 보지 않고 있으며 초기 긴장 단계를 지나 확산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공의 위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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