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안나푸르나! 전남교육청 ‘2018 히말라야 희망학교’ 성료
리멤버 안나푸르나! 전남교육청 ‘2018 히말라야 희망학교’ 성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0.31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교육청의 ‘2018 히말라야 희망학교’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생 61명으로 ‘2018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대장 엄홍길·김홍빈)’를 꾸려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히말라야 원정에 나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완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통해 도전정신과 꿈을 키운 원정대 학생들은 30일 오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성공적인 교육과정을 마쳤다.

히말라야희망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부적응학생과 일반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해 운영했으며,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예비학교와 국내캠프(5회) 등을 통해 관용과 배려의 공동체정신을 배우고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해갔다.

지난 7월에는 안나푸르나 원정대 61명을 선발, 두 차례의 국내 교육(원정대캠프)을 통해 원정 준비를 했다. 원정대는 지난 19일 출국, 11박12일의 원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대원들은 원정기간 중 ‘희망’과 ‘도전’팀으로 나눠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8,091m의 세계 10위봉 안나푸르나가 보이는 4,130m 지점 베이스캠프(ABC)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ABC에 오르는 길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산악 트레킹 코스이긴 하지만 험난한 코스인데다 남녀 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대규모 일반 원정대가 궂은 날씨를 이기고 사고 없이 완주한 일은 그동안의 차분한 준비가 주효했던 것으로 결과로 평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