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서울 주요대 여교수 비율 20% 밑돌아.. 성비 불균형 심각
박경미, 서울 주요대 여교수 비율 20% 밑돌아.. 성비 불균형 심각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0.3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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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여교수 비율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박경미의원(민주당)이 교육부로 제출받는 여교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여교수 비율은, 서강대가 12.4%로 가장 낮았고, 이어 고려대(본교) 15.0%, 동국대(본교) 15.4%, 서울대 16.1%, 한양대(본교)16.5%, 성균관대 16.7% 등으로 20%가 채 되지 않았다.

남성중심의 교원구성을 오히려 심화시키거나 방치한 대학도 있었다. 지난 5년간 여교수 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한양대는 0.4%p 감소하여 교원의 성별 쏠림 현상이 악화되었다. 고려대는 0.8%p, 숭실대는 0.4%p, 서강대는 0.2%p 증가해 변화가 거의 없었다.

한편, 최근 5년간 여교수 비율을 살펴봐도, 서울 주요 대학은 교수 성비불균형이 상대적으로 심해 여교수 채용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했지만 2018년 신규 여교수 비율이 30%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 한양대(본교)는 신규 여교수 비율이 19.5%에 불과했으며, 이어 홍익대 20.0%, 숭실대 21.7%, 연세대(본교) 24.1%, 성균관대 26.8%, 서울대 28.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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