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서울지역 초중고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환영
서울교총, 서울지역 초중고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환영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10.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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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차별없는 급식 요구... 국·사립초 무상급식 도입 성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초중고 무상급식 단계적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초중고 무상급식 단계적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국・사립초등학교 및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한데 대해 서울교총은 보편적 복지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했다.

서울교총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별받고 있는 국․사립 초등학교의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본회의 정책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아울러 2021년 전면 실시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설득과 동의를 얻어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부터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르면 2019학년도부터 △국・사립초등학교의 경우 11개 자치구 21개교 학생 1만1천697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9개 자치구 96개교 3학년생 2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이에 대해 서울교총은 지난 2017년도부터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서울지역 국・사립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져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요구가 빛을 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교총은 2017년 6월, 조희연 서울교육감 면담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선제적으로 차별받는 서울지역 국・사립초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를 제안 요구했다.

이후 2017년도 하반기 교육정책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 조희연 교육감 추가 면담 및 관련 기관, 부서를 방문하며 국․사립초 무상급식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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