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위반 광주과기원 등 3개대 시정명령
교육부,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위반 광주과기원 등 3개대 시정명령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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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 한국기술교육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3곳 위반

교육부는 15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아난 내용을 입시에 출제한 3개 대학을 적발, 시정명령과 재발방지대책이행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또 2년 연속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대학에 대해서는 2020학년도 입학정원 일부 모집정지 처분을 사전통지했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상화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2018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 가운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거나 평가한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기술교육대, 동국대(경주캠퍼스) 등 3곳을 공교육정상화 위반 대학으로 확정, 통보했다.

위반 문항은 수학 3개 문항, 과학(생명과학) 1개 문항이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고사(논․구술, 면접고사)를 실시한 대학은 59개이며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출제한 1,866개 문항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를 분석,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개 대학을 위반대학으로 결정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수학 2개 문항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수학 1개 문항, 동국대(경주캠퍼스)는 과학(생명과학) 1개 문항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위반대학에 대해 내년도에 위반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을 명하고, 재발방지대책 이행계획서를 내년 3월까지 제출토록 했다. 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광주과학기술원에 대해서는 2020학년도 입학정원 일부 모집정지 처분을 사전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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