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교육감협 누리과정 놓고 팽팽한 설전
이준식- 교육감협 누리과정 놓고 팽팽한 설전
  • 장윤정
  • 승인 2016.01.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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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부담 문제를 해결을 위해 이준식교육 부총리와 시도교육감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나 팽팽한 설전만 벌인채 소득 없이 끝났다.

이 교육부총리는 21일 부산해운대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전국교육감 협의회에 참석,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이 부담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시도교육감들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관할이니 만큼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이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섰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어린이집 사무는 교육부장관도 교육감의 소관 업무도 아니다”면서 “국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할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들은 이어 교육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에 떠 남기기위해 고의적으로 쇼를 하고 있다며 교육부를 향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회의에 참석한 이준식 교육부총리를 향해 “아무런 대안도 없이 우격다짐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에 떠남기려는 교육부 처사를 이해할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부총리가 자기 할 이야기만 하고 자리를 떴다며 그럴바엔 왜 왔는지 모르겠다”고 쏘아 붙였다.

이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 이어 교육감 들과 잠시 설전을 벌인 뒤 "오늘 말씀 잘 들었다"며 다른 일정을 이유로 3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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