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서울시내 초중고 4곳 중 1곳 미세먼지 나쁨
홍문종, 서울시내 초중고 4곳 중 1곳 미세먼지 나쁨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10.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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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초중고 4곳 중 1곳은 교실내 공기질이 미세먼지 나쁨 단계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지만 이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다랭 배출돼 학생들의 학습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도 공개됐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오는 15일,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17년도 학교별 교실의 공기 질 측정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미세먼지(PM-10) ‘나쁨 단계’에 해당하는 학교는 서울 1,305개교 중 346개교(26.5%), 인천 69개교(528개교의 13.1%), 경기 371개교(2,402개교의 15.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649곳에 131억 원을 투입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지만, 공기청정기 가동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수업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시범사업 용역결과 보고서’를 보면,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공기교환장치가 필수적’이라고 적시하고 있지만, 실제 서울, 인천지역에 공기교환장치를 설치한 학교는 단 1곳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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