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교육부장관 취임식은 이르면 내일 오후 이뤄질 전망이다.

1일 청와대는 유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결정적 하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요청한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끝내 채택되지 못한다면 이르면 2일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1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후 다시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일 현재 유은혜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80여건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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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