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 되는 대학' 1위...호남의 자존심 동신대학교
'취업 잘 되는 대학' 1위...호남의 자존심 동신대학교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9.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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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최일)는 ‘취업 잘 되는 대학’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중 6년 동안 광주·전남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청년 취업난 속 동신대의 취업 성과는 빈틈없는 교육·취업 프로그램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교육부의 PRIME(프라임·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며 ‘취업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중점적으로 키워온 동신대는 PRIME 사업 선정에 따라 에너지 전기공학부, 에너지응용학부 등 2개 학부, 8개 전공으로 구성된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에너지 전기공학부에는 신소재에너지전공(30명), 신재생에너지전공(35명), 에너지기계설비전공(30명), 전기공학전공(60명), 전기차제어전공(25명) 등 5개 전공을 개설했다.

에너지 응용학부에는 에너지IoT전공(20명), 정보보안전공(40명), 에너지경영공학전공(20명) 등 3개의 에너지융합분야 전공을 꾸렸다.

이들 학과는 PRIME 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특성화에 따른 산업체 맞춤형 트랙을 제공한다.

모든 전공은 기업이 현재 사용하는 최신 실습 장비를 구축하고 있고, 전공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외에 에너지 공공기관 및 강소기업 출신 현장 겸임교수를 활용해 실습 교육 위주의 수업을 실시한다.

PRIME 사업 학과 재학생의 경우 융합 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주 전공 외에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제2전공을 이수해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무엇보다 직무 분석과 전공별 산업 수요를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16개 에너지 공기업 본사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동신대는 에너지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업, 70여개 강소 기업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공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재학생들에게는 공기업 취업의 문을 넓혔다.

또 올해 안으로 혁신도시 내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한전의 ‘Smart Energy Campus’ 구축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분야 신산업 모델 실증과 마이크로그리드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19학년도 신입생은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에서 평균 6.00 등급 이내인 학생까지 면학장학금과 최초합격자 PLUS 장학금을 지급한다.

○ 신소재에너지전공(입학상담 061-330-7620, 7622)

신소재에너지전공은 정부 정책 분야인 에너지 산업의 기초가 되는 신소재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재료를 개발·응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한전 등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16개 공공기관, 관련 업체와 연계한 융·복합형 현장실무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신소재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에너지밸리는 에너지 관련 500여개 기업 입주, 일자리 2만5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대학 출신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 신재생에너지전공(입학상담 061-330-7630, 7632)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지열발전 외에도 수소에너지 생산·저장 기술 및 활용 분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원자력 활용, 신재생에너지 경제 기반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배운다.

체계적인 이론 학습과 실험 실습, 산업체 실무 중심형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무 현장 능력과 창의적 기술개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동신대에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 사업과 교내 현장 학습을 통해 전기와 에너지, 안전관리 관련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있다. 또 에너지산업 교육인증 프로그램으로 에너지산업연계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신재생에너지의무화 제도에 힘입어 산업과 경제 전반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가 활성화되고 취업 진로가 다양화됐다. 혁신도시 내 입주한 한전과 한전KDN, 한전KPS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사업 공공기관 6개사와 국내·외 다수의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에너지기계설비전공(입학상담 061-330-7640, 7641)

에너지산업 분야의 기계시스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수력·화력·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송변전 분야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기계시스템에 대한 기초 전공교육과 유지·관리를 위한 직무 능력을 키운다.

지난 2016년 3월 한전KPS와 에너지기계설비전공 인력양성 협력 협약을 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기계설비 전문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 11월 한전KPS 기술연구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산학공동연구 수행,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한전과 한전KPS, 수력·화력·원자력발전소, 포스코 에너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

○전기공학전공(입학상담 061-330-3209, 3206)

전기공학은 국가 기간산업 중 에너지 분야 학문으로, 아무리 불황이고 취업이 어렵다고 해도 취업이 잘 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전망이 좋은 미래형 첨단 학과로 꼽히고 있다.

동신대는 혁신도시 내 유일한 전기공학 전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되면서 동신대 전기공학전공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2008년, 2010년 한전,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 인력양성사업, 지식경제부 기초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2016년부터 한전과 공동으로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운영 및 전기 관련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여 한국전력을 비롯한 혁신도시내 공기업으로의 취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전기차제어전공(입학상담 061-330-7650, 7682)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자동차 등록 대수의 10%인 220만 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 분야를 지역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학문으로 특화·발전시키기 위해 개설했다.

전기공학, 전자공학, 제어공학 등 전기차제어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자동차(전기차) 공학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교육하는 통합 교과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 후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과 전기차 및 완성차 관련 업체, ESS(에너지저장장치)/BMS(배터리관리시스템) 관련 업체와 충전기 인프라 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에너지IoT전공(입학상담 061-330-7680, 7681)

에너지 산업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에너지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에너지IoT전공은 에너지 관리와 제어 등 에너지 분야와 센서·통신·정보 분석 등 IoT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융합적인 지식을 가르친다.

이를 위해 이론을 기반으로 한 실무적 교육 과정을 마련했으며 에너지IoT라는 새로운 성장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IoT 플랫폼 구축, 에너지IoT 소프트웨어 개발, 에너지IoT 빅데이터 분석, 세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에너지 경영과 IoT 네트워크 보안 분야도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 다재다능한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정보보안전공(입학상담 061-330-3950, 3952)

정보보안전공은 전력보안사고, 자동차 해킹사고 등 개인의 안전과 생명, 기업과 국가의 안전과 번영을 위협하는 정보보안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1~2학년 때 정보보안 기본능력 배양을 위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4학년에는 실무적 보안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교육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현장 중심의 정보보안 인력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한전, 한전KPS, 한전KDN, 인터넷진흥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 정보보안 전문 업체와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과 현장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전공 중 60% 이상을 실습 과정으로 운영한다. 학년별 자격증 취득을 필수로 하고 1~2학년 정보보안전문병 입대를 지원한다. 3학년 1개월 이하의 단기 현장실습으로 기초 실무를 체험하고 이후 4개월 동안 장기현장실습으로 기본 업무를 습득한다. 4학년에는 개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문 분야를 확정, 인턴십이나 취업을 하게 된다.

○에너지경영공학전공(입학상담 061-330-7670, 7671)

신 기후 체제에 들어서고 에너지신산업이 확산되면서 에너지시스템이 대형 집중화된 산업에서 분산형 전원 개발, 소형 에너지 프로슈머로 변화하고 있다.

에너지경영공학에서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영 공학을 결합한 융합적 전문역량을 배워, 에너지산업 분야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전과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에너지 공기업에 전력 에너지 거래 담당, 전력거래시스템 개발 전문가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또 수요반응 거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등 에너지 신산업의 사업 개발과 경영 컨설턴트, 전력 관련 기자재 및 부품 생산업체의 생산 관리,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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