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약수초, 합천 해인사서 템플스테이 수학여행
울산 약수초, 합천 해인사서 템플스테이 수학여행
  • 김민지기자
  • 승인 2018.09.21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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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겉핥기식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산사에서 힐링하며 호연지기를 기른 이색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합천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로 특별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템플스테이 수학여행은 틀에박힌 견학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우리 나라의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아울러 친구관계 개선을 위한 ‘배려와 협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고 있다.

6학년 윤보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 정상을 오르고, 해인사 절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해봄으로써,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이겨낼 자신감이 생겼고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수학여행으로 남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강승철 교장은 “수학여행의 참교육적 목적을 살린 힐링 프로그램이 학생들 자신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자신감과 친구들에게는 배려와 협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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