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취업예정자 2만 4천명, 10월부터 300만원 장려금 받는다
고교 취업예정자 2만 4천명, 10월부터 300만원 장려금 받는다
  • 김민정 기자 기자
  • 승인 2018.08.20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별 대상자 선정, 교육청 심사거쳐 장려금 지급

올 2학기부터 직업계고 3학년 학생중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2만4천여 명의 학생에게 3백만 원의 취업장려금이 지급된다. 교육부는 20일 직업계고 현장실습 3학년 학생과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3학년 학생에게 1인당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모두 2만 4천여명으로 직업계고 및 일반고 직업과정이 2만1천명, 일반고 비진학위탁과정 3천여 명이다.이번 사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중 중소기업 취업이 확정 또는 예정된 학생중에서 시도교육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 된다. 지난해 직업계고 졸업자는 10만 5천여명, 따라서 장려금은 전체 직업계고 졸업자의 20% 정도가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등 저소득층과 현장실습 참여학생, 출결 및 직업기초능력 우수학생을 대상자로 선발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별 장려금 대상자 배정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선발 절차는 교육청이 각급학교에서 사전 수요 조사를 받아 인원을 배정하면 학생들은 10월부터 해당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교육청 심사를 거쳐 11월까지 1차대상자를 선발, 장려금을 지급하고 이어 12월에 추가적으로 2차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다만 장려금를 지원받는 학생은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해야 하며 의무재직 기간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장려금 전액을 환불해야 한다.

교육부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4곳에서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