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원중, 친환경 교육활동 큰 성과.. 임수민 학생 지구어린이클럽 참가
서울 동원중, 친환경 교육활동 큰 성과.. 임수민 학생 지구어린이클럽 참가
  • 김민지기자
  • 승인 2018.08.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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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원중학교 2학년 임수민 학생이 8월 7일부터 3박 4일 동안 도쿄에서 열리는 ‘지구어린이클럽’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지구어린이클럽’은 도쿄소재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5월에 전 세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포스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수민 학생은 이 대회에서 ‘대기오염-피부색은 달라도 마음을 합하면 위기의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포스터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임수민 학생의 수상 배경에는 동원중학교가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환경 친화적 학교환경 조성 및 교육과정 운영의 영향이 매우 크다.

실제로 동원중학교는 환경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2017학년도 학교 색채꾸미기 사업과 올해 개관한 강당 겸 체육관의 신축 과정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구청 및 마을과 결합한 꽃길 가꾸기 사업으로 학교의 환경친화력을 높였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에서 범교과 학습활동과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프로그램에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동아리별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계절마다 꽃이 피는 학교정원을 가꾸고, 직접 만든 재활용 화분에 허브를 심어 홈베이스와 교실을 꾸미기도 한다.

종이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위해 개인 머그잔에만 레모네이드를 판매한 학생 주관의 행사는 전교생 302명 대비 150여 잔이 판매되는 큰 호응을 끌어냈다.

아울러 20여 명의 교사들은 지역생태연구회를 구성하여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의 자연과 인문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를 수업활동과 연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덕채 교장은 “교과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형성하고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다양한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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