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문용린 이사장 사의.. 후임에 윤덕홍-차성수 압축
한국교직원공제회 문용린 이사장 사의.. 후임에 윤덕홍-차성수 압축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8.07 13: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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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육부총리와 금천구청장 대결.. 공제회, 이달 중 새 이사장 선출
차성수 전 서울금천구청장
차성수 전 서울금천구청장

자산규모 32조원의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 이사장 자리를 놓고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차성수 전 서울금천구청장이 격돌한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임기 7개월을 남기로 물러나는 문용린 이사장 후임 인선에 윤 전부총리와 차 전구청장을 포함 3명의 후보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의 첫 교육부장관을 지낸 윤 전 부총리는 2003년 3월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9개월 16일간 재임했다.

재임기간 동안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즉, NEIS(나이스)를 교육현장에 도입, 교육행정업무 간소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102년과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차 전구청장도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각별하다. 그는 참여정부서 문재인대통령이 비서실장일때 차성수 구청장이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구청장 재임 당시 '학교를 품은 마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 결합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와 교육 공동체 및 복지 실현에 노력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의 대표적 사업 중 하나인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차 그가 교육청에 제안해 추진됐다. 지금은 서울시 25개 구청으로 확대되고 있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공제회는 8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윤 전 부총리와 차 전 구청장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 이달 중 공제회 최고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 뒤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72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공제회 이사장 임기는 3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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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80 2018-08-07 17:27:26
차성수 전 구청장은 구청장 재임시절 학교만 9개가 있는 곳에 자동차 도장공장을 허가내준 인물입니다. 인접 아파트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팔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사갔습니다. 참으로 공교롭지요. 구청 앞에서는 지금도 학부모들의 1인 시위와 반대집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