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고 자사고서 일반고로 전환 신청.. 복수 자사고도 전환 타진
서울대성고 자사고서 일반고로 전환 신청.. 복수 자사고도 전환 타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7.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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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인 서울대성고등학교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26일 대성고측으로부터 일반고 전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성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협의 신청에 따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청문'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 등 일반고 전환에 필요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대성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가 된다.

시교육청은 관련 법령에 따른 처리 기한이 촉박함을 고려해 조만간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정 취소 여부를 우선 심의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내 청문을 실시하고, 교육부 장관 동의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9월 10일까지 대성고의 입학전형 기본계획 변경 내용을 공고해야 한다.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결정적인 사유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교육부로부터 3년간 6억원, 교육청에서 5년간 1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한편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 신청에 이어 복수의 자사고가 일반고 전환 의사를 교육청에 타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청 관계자는 "몇몇 자사고 측으로부터 의사 표명이 있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입전형 요강 발표 등 향후 일정을 고려할 때 이반 학기 중 또 다른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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