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 교육대학 입시, 수시 선발 · 지역인재 전형 늘어난다
올 전국 교육대학 입시, 수시 선발 · 지역인재 전형 늘어난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7.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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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교육대학 신입생 선발은 정시에 비해 수시 모집 비율이 높아지고 늘어나고 지역인재 전형 인원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관인 유웨이 중앙교육이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선발인원을 분석한 결과 수시 모집에서 2,536명, 정시 모집에서 1,643명을 선발해 총 4,179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150명 늘어난 것으로 수시 모집 비율은 61%, 정시 모집 비율은 39%로 각각 나타났다. 2018학년도 수시 모집 비율이 57%, 정시 모집 비율이 43%인 것과 비교할 때 수시 모집은 5%p 증가했다.

특히 대구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등이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던 정원 외 전형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함에 따라 수시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원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대부분의 교대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 선발 인원 2,536명 중 87.5%인 2,220명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고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는 12.2%인 308명을, 논술 전형으로는 0.3%인 8명을 선발한다.

특히 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가 전 전형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청주교대는 그동안 학생부 교과 전형인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으로 8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이를 폐지하고 배움나눔인재 전형을 신설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110명을 선발한다.

올해 교대입시에서는 지역인재 전형 인원도 늘어난다. 2018학년도에는 404명을 선발했던 지역인재 전형이 2019학년도에는 550명을 선발해 인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공주교대는 수시 모집에서 지역인재를 2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 70명으로 모집 인원을 늘렸고, 대구교대는 정시 모집에서 6명을 선발하였으나 수시 모집으로 모집 시기를 변경하면서 선발인원을 80명으로 대폭 늘렸다.

청주교대는 수시 모집에서 지역우수인재선발 전형으로 20명을 선발했으나 충북인재 전형으로 변경하고 인원을 늘려 40명을 선발한다. 대구교대가 지역인재 전형 모집 시기를 수시로 변경하여 모든 지역인재 전형은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도권 교대와 한국교원대를 제외하고는 지역인재 선발 인원을 별도로 정해놓기 때문에 해당 지역 학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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