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 상생’ 사회적경제 교육 강화.. 학생들 협동조합 참여 늘린다
‘경쟁보다 상생’ 사회적경제 교육 강화.. 학생들 협동조합 참여 늘린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7.0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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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택과목 개설- 교사연수 강화 등 교육현장 사회적경제 교육 활성화

학생들이 학교협동 조합 설립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 일선학교에서 사회적 경제과목을 선택과목으로 개설할수 있도록 교재와 교수학습자료가 개발보급된다.

사회과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사 실시되고 내년 부터는 교장연수과정에 사회적가치 등 사회적경제 관련 내용이 반영된다.

장기적으로는 차기 교육과정 개편때 초․중․고 사회, 도덕, 통합사회 등 필수과목에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가치 내용 추가 반영된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와 종사자 역량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내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학교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공동의 교육·경제·사회·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 늘려나가기로 했다.

학교협동조합은 올 2월 현재 전국에 58개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서울삼각산고등학교의 경우 학생․학부모․졸업생․지역주민․교사가 조합원으로 참여,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를 파는 학교매점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차기 교육과정개편때 초중고 관련교과에 사회적경제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시도교육청 자체 인정도서를 개발, 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이수할수 있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옳해 스토리텔링, 사례중심의 초중고 교재·교수자료 개발·보급하고 내년에는 시·도교육청의 사회적경제 관련 교과서 개발 및 교과목 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초·중등 교원이 사회적경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연수 과정을 확대하고 교원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경기·강원 등 4개 권역 초중등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20’22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또 내년부터 교장 연수과정에 사회적가치 등 사회적경제 관련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교육부는 현재 한양대 등 4개 대학에서 운영중인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을 오는 2022년 까지 20개 대학으로 늘료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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