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입학생 1년 새 1만 명 감소.. 학교당 평균 31명씩 줄어
서울, 고교입학생 1년 새 1만 명 감소.. 학교당 평균 31명씩 줄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7.02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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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학생 규모는 노원-강남- 강서- 송파순 .. 평균입학생은 서초 가장 많아

2018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생 수는 전체 77,136명으로 지난해 87,185명에 비해 10,049명이 줄었다. 서울시 고등학교 당 평균 입학생 수는 241명으로 전년도 272명 대비 31명이 줄었다. 학교별로 한 학급정도가 1년 새 사라진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입시전문기관 진학사가 6월 12일 기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한 것이다.

입학생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노원구가 6,918명으로 가장 많고, 강남구 5,980명, 강서구 5,276명, 송파구 4,928명 순이었다. 이는 2017년도와 동일한 순위로 소위 ‘교육특구’ 지역에 학생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노원지역은 가장 적은 금천구(1,440명)보다 입학생 수가 4.8배 정도 많았고, 이는 고등학교 수가 노원구는 25개, 금천구는 6개로 차이가 있는 것이 입학생 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균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초구 309명이고, 그 뒤로 동작구 298명, 양천구 293명, 노원구 277명, 강남구 272명 순이었다.

서초구는 전년도와 올해 모두 평균 입학생 수 1위로,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388명), 세화여고(387명)를 비롯해 서울고(438명), 상문고(390명) 등 입학생이 많은 고교가 다수 소재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의 경우 전년도 평균 입학생 수 4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한 것은, 전기 선발 특성화고인 서울공고(502명)의 입학생 수가 많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반고 기준,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교는 강동구 배재고(465명)였고, 서대문구 명지고(460명), 강남구 휘문고(458명), 양천구 진명여고(45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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