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D-1] 조희연, 박선영, 조영달 강남 4구서 최후의 일전
[서울교육감 선거 D-1] 조희연, 박선영, 조영달 강남 4구서 최후의 일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6.11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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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조희연, 박선영, 조영달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강남일대서 총력 유세를 펼친다. 세 후보 모두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에 화력을 집중,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강남 4구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한 중요한 승부처로 본 것이다. 막판 무서운 추격세를 보이고 있는 박선영 후보는 아예 강남 지역에 올인한 상태다. 자신이 강점을 보이는 강남지역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승리를 결정짓는 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20분 용산구 온누리교회 예배를 마친 후 마지막 날 유세에 나선다. 이어 박 후보는 양재역으로 자리를 옮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맨투맨 접촉에 나선다.

그는 방배동, 서초둥, 반포동, 잠원동 등 서초구 일대를 거쳐 삼성동, 봉은사, 압구정동 일대로 유세를 이어간다. 그는 역삼역과 강남역 일대서 밤 12시 까지 마지막 선거 운동을 벌인다.

조희연 후보는 주로 강동지역을 공략한 뒤 동대문 종로를 거쳐 광화문 집중유세를 끝으로 선거 유세를 마감한다.

조 후보는 이날오전 7시 30분 송파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이어 점실 롯데월드 근처로 자리를 옮겨 거리 유세를 벌이고 암사역, 길동, 천호동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저녁 6시 조 후보는 동대문으로 이동해 거리 유세를 이어간다. 동대문- 종로를 거쳐 밤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집중유세와 함께 광화문일대를 돌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촛불 교육감을 내건 조 후보는 광화문 광장이란 상징성을 살리는데 포인트를 맞췄다.

탈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조영달 후보는 아침 7시 30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육을 정치에서 구해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그는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인 뒤 곧바로 강남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대역과 선릉역, 삼성동, 가락동 천호동 등 서초, 강동, 송파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6시 이후에는 동대문 거리 유세를 벌이고 이어 종로를 거쳐 광화문에서 밤 10시까지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20~30대 젊은 층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직장인들이 많은 강남 2호선 벨트와 광화문을 최후의 유세장으로 선택했다는 것이 조 후보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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