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육부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EBS고교강의 사업’을 통해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그러나 이번에 교육부가 교과서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나섬에 따라 어느정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 학년도 수능에서 EBS 교재 반영비율이 낮아지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개발한 교과서 강의는 고등학교 교실수업개선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개념 학습 강의형, 시험 대비 특강, 학습동기유발 클립동영상 등으로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기본개념 학습 강의형은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것으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험 대비 특강은 40분 분량의 수업내용을 10분 정도로 압축,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시험 대비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교육부는 교과서 강의가 개발·제공되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에서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업 결손이 있거나 예습·복습 등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할 때 학습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과서 강의는 EBS고교강의 사이트(www.ebsi.co.kr) 및 EBS고교강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의수강·질의응답 등을 할 수 있으며 이용 방법은 회원가입→ 고1→ 교과서진도특강→ 우리학교 교과서 찾기를 통해 이달부터 순차척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