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미투 박재동’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 위촉 철회 검토
서울교육청, ‘미투 박재동’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 위촉 철회 검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02.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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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의 거장 박재동 화백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박 화백에 대한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 위촉을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내고 박 화백을 청소년 대안학교인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에 위촉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박 화백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2월 말까지다.

그러나 최근 박 화백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이자 시교육청은 명예교창 위촉 철회 등 대응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박 화백에 대한 명예교장 위촉 철회 등을 포함해 후속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후속 조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화백은 오디세이 학교에서 학생들의 멘토 역할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 을 할 예정이었다.

박 화백은 조희연교육감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지도위원을 맡는 등 조 교육감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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